gs25편의점의 나만의 냉장고 앱에서 1만개 예약판매했던 스누피다이어리 드디어 받아왔습니다.
원래는 11월17일 수령예정이었는데 1주일 미뤄졌다고해서 11월24일 받았네요. 그렇게 늦춰진 것에 대한 미안함으로인지 요거트 2개랑 커피 2개를 내 냉장고앱에 넣어주셨더라구요.
원래 찬 음료는 안마셔서 지인에게 선심쓰듯 쏘고 저는 gs25 스누피다이어리만 받아왔습니다.
두근두근~~~~ 해마다 다이어리를 사지만 사실 그다지 많이 쓰지는 않아요. 누구들처럼 예쁘게 스티커 붙여가며 꾸미는 것은 더더욱 안하는 인간이지만 그래도 다이어리 만큼은 꼬박꼬박 구매하고 있습니다.
계속 육심원 시리즈를 구매했는데 또 갖고 싶은게 있으면 지브리나 빨강머리앤 등을 구매해서 그냥 끼워두기만도 했네요.
gs25 스누피다이어리 세트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파우치, 다이어리, 달력, 북마크, 스티커, 노트 6종류로 하나같이 다 마음에 들어요~~
파우치는 아주 큼직합니다. 여행갈때 속옷을 넣어가도 될 정도로 큼직큼직하고 지붕위에 드러누워있는 스누피가 부러워지는 그림이 똭~
그리고 책갈피 6개 꽤 튼튼해서 여기저기 쓸모있게 쓸 수 있겠더라구요.
다이어리는 하얀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람마다 조금씩 사용하기 편하다고 생각하는 구성이 다르겠지만 저는 월별로 다 모아놓고 그 후 주별로 모아놓은 것이 쓰기 편하더라구요.
gs25 스누피다이어리는 여기에 좀더 제 마음에 드는 이유가 하나 더 있어요.
월별구성은 12개월분이 한달씩 한페이지씩으로 이루어져 12페이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주별로 이루어져야 할 부분이 날짜별로 되어 있지 않다는 점! 입니다.
그냥 칸이 나뉘어져 있는데 이것이 저처럼 매일매일 일기를 쓰지 않는 사람에게는 딱 좋네요.
내가 쓸 일이 있는 날에만 큼직하게 한두칸 잡아서 날짜 적어놓고 일기를 쓰면 되겠더라구요.
달력은 좀 작은 편이네요. 책상위에 올려놓고 스케쥴표나 여러 메모지 대신으로 탁상달력을 사용하는데 그러기엔 조금 칸이 작게 이루어져 있어요.
사실은 이뻐서 낙서하기 좀 미안하기도 하네요.
다음은 노트입니다. 얘가 또 상당히 물건입니다~~~ 북텐트를 겸할 수 있다고 하더니 아주 튼튼하게 잘 생겼습니다.
안에 스누피다이어리를 끼울 수도 있고 메모할 필요가 있는 책을 읽을 때 끼워 다니면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겠더라구요.
스티커는 귀엽긴 하지만 제가 이걸 하나씩 떼서 어디에 붙일 것인지는 아직 의문스럽네요.
gs25 스누피다이어리 1차 만개 예약판매가 마감된 후 2차 판매도 마감되었더라구요. 만개로 딱 좋았는데....가진 사람이 별로 없을수록 더 이뿌게 느껴질텐데 말이죠 ㅠㅠ
너무 이뻐서 과연 쓸 수 있을까 고민스럽습니다....그냥 대충 쓸만한 다이어리 하나 구매하고 얘는 그냥 잘 보관할까 싶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