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잘때 땀 흘리는 원인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그냥 더워서 땀난다고 하기에는 겨울에도 우리는 수면중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잠자면서 땀을 흘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는 하지만 너무 심할 경우는 무슨 병이 아닐까 걱정을 하게 됩니다.
잠에 들면 땀을 흘려 심부체온과 뇌 온도를 낮춰 쉽게 잠에 들 수 있도록 해 줍니다.
그리고 수면으로 몸과 뇌는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됩니다.
건강한 성인은 하룻밤에 약 200ml의 땀을 흘리고 심부체온은 1.5도 정도 내려가는 것이 정상적이라 합니다.
하지만 밤에 땀 때문에 잠에서 깬다거나 베개나 파자마가 젖을 정도라면 뭔가 다른 원인이 있는 것입니다.
잠잘때 땀 흘리는 원인 4가지와 그 대책
1. 수면중 덥다고 느껴질만큼의 온도
특히 겨울에 이런 원인이 많습니다.
춥기 때문에 몸을 따뜻하게 하거나 침구가 너무 뜨거울 수 있습니다.
잠자기에 최적의 환경은 실내온도가 여름은 26도 전후, 겨울은 18도 전후, 이불속 온도는 33도 전후, 습도는 실내 및 이불속 모두 50%전후입니다.
이 온도와 습도를 너무 웃돌게 되면 덥다고 느끼게 되고 땀을 흘리게 됩니다.
수면중일 경우 체온이 높아지면 이를 낮추기 위해 땀이 나면서 잠잘때 땀 흘리는 원인이 됩니다.
대책 : 전기장판, 오리털이불 등 중 난방용 침구는 하나 정도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수매트 켜고 오리털, 거위털이불, 양모이불 등을 덮고 자면 자연스럽게 더워집니다.
또한 이불커버나 잠옷, 시트 등은 직접 피부에 닿는 것으로 흡수성과 흡습성이 좋은 천연소재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2. 스트레스, 정신적 자극
낮에 햇볕을 쬐는 시간이 짧아지면 정신적으로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분이 가라앉고 쉽게 피곤이 쌓이고 왠지 짜증이 나거나 하면 잠잘때 더 많이 땀을 흘리게 됩니다.
불안과 긴장,공푸 등의 스트레스자체가 원인이 되는 정신성 발한이라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대책 : 스트레스를 풀어야 하지만 그것이 그렇게 쉽지는 않습니다.
족욕이나 반신욕 또는 아로마요법 등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기분을 릴랙스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낮시간에 30분정도 햇볕을 쬐주면 좋습니다.
3. 호르몬 불균형
특히 여성에게서 많이 보여지는 원인입니다.
갱년기, 임신, 생리 등으로 인해 호르몬균형이 깨지면서 잠잘때 땀 흘리는 원인 중 하나가 됩니다.
갱년기 증상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깨어있을 때는 물론 잠자면서도 땀을 많이 흘리기도 합니다.
임신중, 생리중,생리전에도 프로게스테론이 많이 분비되면서 기초체온이 0.5~1조 정도 오릅니다.
잠을 자긴 하지만 기초체온이 계속 높은채로 유지가 되면 땀을 많이 흘리게 마련입니다.
대책 : 불규칙한 생활을 하고 있다면 규칙적인 시간에 일어나고 잠잘 수 있도록 하고 하루 식사도 제대로 챙겨먹도록 합니다.
가벼운 산책 등 적당한 운동으로 평소의 생활리듬을 만들어나가야 합니다.
4. 알콜섭취
잠자기전에 술을 마시거나 하면 잠잘때 땀이 많이 납니다.
알콜섭취로 체내 유해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가 발생하고 이를 배출하려고 땀을 흘리게 됩니다.
대책 : 만약 꼭 술을 마셔야 한다면 취침 3시간전까지로만 마셔야 합니다.
섭취량 또한 가능하면 적은 듯 하게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잠잘때 땀 흘리는 원인 4가지와 그 대책에 관해 알아보았습니다.
상반신, 하반신 또는 머리에만 등 부분적으로 땀을 많이 흘릴 때는 주의를 해야 합니다.
어쩌면 어떤 질병의 사인일 수 있습니다.